나이 40을 훌쩍 넘어서도 자식에 대한 생각이 없어, 결혼 전부터 키우던 아이를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함께 해 왔는데 그런 아이가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엄청 고통스러워해 얼마전에 편안한 곳으로 보내주었습니다…
10년동안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었던 존재가 더 이상 곁에 없다는 현실이 너무 너무 괴롭고 절망적일때 이 제품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
결제를 하고 시안을 받고 제작하고 배송되기까지 3일이란 시간이저에게는 그렇게 더딜수가 없었습니다
드디어 제품을 받고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몇초의 시간조차 기다릴 수 없어 마당 한켠에 주저 앉아 뜯어보는 순간… 오열, 그런 오열도 없었습니다
아이의 파란 눈을 기가막히게 잘 살려주시고 꼬실꼬실한 털의 질감까지 완벽해서…
그렇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세상 슬픔에 취해있다가…아…정말…콘크리트바닥에 아이를 떨궜지 뭐입니까…
죽고싶네요 정말…
다시 주문해야할까봐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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